'황의조 결승골' 보르도, 랑스에 3-0 완승..14위 도약

조효종 수습기자 2021. 5. 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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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지롱댕보르도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7라운드에서 보르도가 랑스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보르도(승점 42)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8위 낭트(승점 40)와 차이를 유지하며 14위로 올라섰다.

전반 32분 황의조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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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지롱댕보르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지롱댕보르도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7라운드에서 보르도가 랑스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보르도(승점 42)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8위 낭트(승점 40)와 차이를 유지하며 14위로 올라섰다.


전반 32분 황의조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니콜라 드프레빌이 페널티박스로 투입한 공을 토마 바시치가 받았다. 슈팅 자세를 잡기 위해 트래핑 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대 수비 조나탄 클라우스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담당하는 심판의 의견을 듣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모두 성공시킨 바 있는 황의조는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노려 마무리했다. 이후 보르도는 후반 43분 유수프 사발리, 45분 메흐디 제르칸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월 중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득점이 없었던 황의조는 이날 5경기 만에 12호골을 넣었다. 이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의 최다골 타이기록이다. 2010-2011시즌 박주영이 AS모나코에서 12골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같은 기록이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후반 21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별다른 충돌 장면 없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교체 이후 관중석에서 끝까지 경기를 관전했다. 황의조는 교체 전까지 66분 동안 1골을 포함해 슈팅 4회, 유효슈팅 1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1회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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