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호이비에르, '1골 1도움' 공격력도 과시

허인회 기자 2021. 5. 17. 0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가 모처럼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2개나 기록했다.

이번 시즌 호이비에르가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2개를 뽑아낸 건 처음이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에 대해 '중원에서 지저분한 역할을 담당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케인의 골을 돕는 창의성을 발휘했다. 이후 추가골을 만들었다. 하루 동안의 노력을 골과 도움으로 연결했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며 평점 9를 부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가 모처럼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2개나 기록했다.


1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울버햄턴원더러스를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6위로 올라갔다.


수비형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맹활약한 경기였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3선에 포진된 호이비에르는 평소와 같은 역할을 주로 수행했다. 동료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뒤쪽에 남아 수비를 커버했다. 이미 잘 알려진 장점대로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동료 공격수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등의 플레이를 했다.


간헐적으로 공격 진영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면서 약간 달라진 점이다. 이전보다 비교적 공격에 가담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날 호이비에르는 공격적인 장점을 잘 뽐냈다. 전반 44분 절묘한 롱패스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고 전방으로 쇄도하는 케인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뿌려줬다. 바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케인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호이비에르는 후반 16분 리그 2호골까지 성공시켰다. 경기장 왼쪽을 돌파한 세르히오 레길론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바로 옆에 있던 가레스 베일에게 공을 넘겨줬다. 베일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세컨드볼을 향해 문전으로 질주하던 호이비에르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호이비에르가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2개를 뽑아낸 건 처음이다. 직전 경기까지 1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경기 당 공격포인트를 1개씩만 올린 바 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에 대해 '중원에서 지저분한 역할을 담당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케인의 골을 돕는 창의성을 발휘했다. 이후 추가골을 만들었다. 하루 동안의 노력을 골과 도움으로 연결했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며 평점 9를 부여했다. 선수단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내렸다.


메이슨 대행도 호이비에르를 칭찬했다. "구단을 위해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선수이며, 상대의 모든 공을 빼앗으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즐거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골과 도움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을 도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