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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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16일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도선동·홍익동·하왕십리동 일대 21만8000㎡ 규모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2030서울플랜, 2030서울생활권계획,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관리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이 변경되고 경전철 개통(2025년 예정) 등 지역 여건이 변화해 향후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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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16일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도선동·홍익동·하왕십리동 일대 21만8000㎡ 규모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역중심’이란 광역 대도시권의 고용기반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으로 2014년 발표한 서울도시기본계획(2030서울플랜)에서 처음 제시됐다. 용산, 청량리·왕십리, 창동·상계, 상암·수색, 마곡, 가산·대림, 잠실 등 총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각 지자체장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관할 구역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해야 한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의 일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그 기능을 높이는 등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은 2016년 재정비 이후 5년이 지나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다. 성동구는 “2030서울플랜, 2030서울생활권계획,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관리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이 변경되고 경전철 개통(2025년 예정) 등 지역 여건이 변화해 향후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고, 이달 4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계약을 체결해 기본구상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업무, 상업·문화, 관광 등 중심기능 입지 강화와 지역환경 개선, 기반시설 관리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 지구단위계획의 정확한 현황진단으로 기존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2022년말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목표로 계획안을 작성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 일대가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으로써 성동의 중심을 뛰어넘어 서울 동북권 신성장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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