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79분 출전' 발렌시아, 에이바르에 4-1 대승..솔레르 2골 1도움

이종현 기자 2021. 5. 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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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해 후반전 34분까지 뛴 이강인(발렌시아)이 팀의 4-1 대승에 보탬이 됐다.

발렌시아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곤살루  게데스가 2골, 카를레스 솔레르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에이바르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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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선발 출전해 후반전 34분까지 뛴 이강인(발렌시아)이 팀의 4-1 대승에 보탬이 됐다.


발렌시아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곤살루  게데스가 2골, 카를레스 솔레르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보로 감독 대행 체제 3경기 중 2경기에서 선발로 뛰며 입지를 늘렸다.


발렌시아는 5-3-2 포메이션이었다. 막시 고메스, 곤살루 게데스가 투톱이었다. 카를레스 솔레르, 다니엘 바스, 이강인이 세 명의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호세 가야와 티에리 코헤아가 윙백으로 출전하고 무크타르 디아카비, 우고 길라몬,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스리백을 맡았다. 야스퍼 실러선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이바르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무토 요시무리, 키케가 투톱으로 나왔다. 케빈 로드리게스, 미구엘 아킨사, 에두 엑스포시토, 레시오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호세 앙헬, 아르비야, 파울로 올리베이라, 로베르토 코레아가 포백이었다.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른 시간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3분 코헤아가 에이바르의 공격을 차단하고 솔레르에게 연결했다. 중원을 내달린 솔레르가 침투패스했고 게데스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낮고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에이바르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6분 엑스포시토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스쳤다. 10분 발렌시아가 역습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 있는 게데스에게 내줬으나 크로스가 걸렸다. 


에이바르가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크로스의 정확도가 좋지 못했다. 추가골도 발렌시아의 몫이었다. 19분 게데스가 가야와 2대 1 패스를 통해 측면을 허물었다. 왼쪽 측면에서 뒤로 내줬는데 달려든 솔레르가 왼발로 잘 돌려 드미트로비치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했다.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이 뒤쪽으로 낮게 깔아줬다. 달려든 게데스의 슛은 에이바르 선수에 걸렸다. 전반 30분 발렌시아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에이바르 선수 둘 사이를 탈압박하며 공격을 흐름을 이었다. 게데스가 왼쪽 측면으로 열었고 가야의 크로스를 달려든 솔레르가 마무리했다. 이로써 3-0 리드. 


에이바르는 36분 세르지 엔리크, 브라이언 힐이 교체로 이른 시간 투입됐다. 변화의 효과를 봤다. 38분 엔리크가 우측으로 열어줬고 코레아의 크로스를 달려든 힐이 마무리해 만회  골을 넣었다. 42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엔리크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했으나 실러선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전반전 이례적인 두 명의 교체가 효과를 본 에이바르다.


후반전 4분 만에 발렌시아가 추가 골을 넣었다. 센터백 파울리스타가 후방에서 앞으로 찬 볼을 고메스가 트래핑 이후 오른쪽 측면으로 달렸고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든 게데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 이강인의 볼터치가 많아졌다. 또 왼쪽으로 열어주는 장거리 패스 시도가 늘었다. 11분에는 에이바르 네 명의 압박을 벗겨내고 시도한 장거리 패스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게데스가 볼을 잡지 못했다. 후반전 22분 발렌시아는 우로스 라치치, 크리스티아노 파치니를 기용했다. 포메이션은 그대로였다. 이강인은 34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만회골이 필요한 에이바르가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발렌시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발렌시아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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