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주님과 함께하는 삶

2021. 5. 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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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삶의 즐거움을 느끼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주님은 밤에 환상 가운데 사도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의 확신을 갖고 담대하게 예수님이 구세주라고 알릴 때 주님도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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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장 9~11절


코로나19로 삶의 즐거움을 느끼기 힘들어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독사가 증가했다는 기사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주님은 밤에 환상 가운데 사도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밝히 증언하자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을 대적하고 비방했습니다. 법정으로 데리고 가기까지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들이 두려워 복음을 전하지 않고 침묵하려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환상 중에 나타나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코로나19로 예배와 찬양도 마음껏 드리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힘들고 괴로운 건 주님이 구원자요 구세주라는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힘써 알리는 게 사역자의 본분인 데도, 목사인 저 또한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이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하시는 음성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결단해야 할까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을 전하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안식일마다 담대하게 예수님이 구세주라고 증거했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교훈이 됩니다. 말씀의 확신을 갖고 담대하게 예수님이 구세주라고 알릴 때 주님도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하실 것입니다.

또 최선을 다해 부지런한 삶을 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믿음의 자녀들은 누구보다 부지런하며 모범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도 당시 주중에는 천막을 만들고, 안식일에는 회당에서 강론했다고 합니다. 믿음의 자녀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보다 솔선수범하며, 어떤 일이든 주 안에서 즐겁고 기쁘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본보기가 되어야 다른 이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믿음의 공동체가 있다는 걸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의구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잘 믿고 있는지 바로 살고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 끝에 결국 외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주위에 나를 사랑하는 부모와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다는 걸 명심하라는 의미입니다. 혼자가 아니니 두려워하거나 힘들어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혼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오늘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함께하고 있는데 뭐가 두렵고 외로울까요. 나를 아끼며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 삶은 한치도 알 수 없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우리에게 속삭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교회 안에 믿음의 가족이 있다는 걸 되새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언제나 예수님의 보호를 받는 복된 삶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이명현 의정부 예닮교회 목사 (예닮선교회 대표)

◇예닮선교회는 개척교회 설립과 미자립교회, 농어촌 선교와 해외 선교를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그동안 교회 세 곳을 개척했고 12월까지 두 곳의 교회를 더 개척할 예정입니다. 여호와를 힘써 알아 이 땅의 모든 이에게 하나님을 힘써 알리고자 기도하며 사역하는 선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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