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수 원장 "정부·국회가 가정파괴·저출산 조장.. 낙태법 폐지-차별금지법 반대 목소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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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국회가 가정을 파괴하는 쪽으로 법을 만들거나 개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용수 쉐마교육연구원 원장은 14일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에서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이란 주제로 열린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정기 포럼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낙태 관련법 폐지와 차별금지법을 언급하며 "국회가 인구 증가를 방해하는 쪽으로 법을 많이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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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국회가 가정을 파괴하는 쪽으로 법을 만들거나 개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용수 쉐마교육연구원 원장은 14일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에서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이란 주제로 열린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정기 포럼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낙태 관련법 폐지와 차별금지법을 언급하며 “국회가 인구 증가를 방해하는 쪽으로 법을 많이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원장은 “낙태 관련법 폐지와 차별금지법(특히 동성애 옹호)은 하나님의 생명 증가 소원을 막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보수 교회가 외치는 낙태 관련법 폐지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저출산 시대 해법을 유대인 가정교육법 ‘쉐마교육’에서 찾을 것을 권했다. 그는 “현재 정통파 유대인 부부는 평균 8명의 아이를 낳는다”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대인의 율법에 따르면 새 생명을 갖는 건 축복이자 첫 번째 의무다. 이런 가르침이 쉐마교육을 통해 자손대대로 전수돼 내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정책의 주요 내용과 비영리부문의 협력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한 백선희 서울신대 교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은 ‘출산’에서 ‘육아 행복’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양성평등과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구조를 통해 출산율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교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정책에 기독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의 참여를 요청했다”며 “비영리 부분에서 교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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