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과 열애, '애인 없냐'는 말에 욱해서 공개"(티키타카)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연애 공개 스토리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백지영,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남자친구 없으시죠?' 라고 묻길래 '내가 왜 없다고 생각하냐'고 발끈했었다. 그래서 '있냐'고 묻길래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인터뷰 화면에선 백지영이 '외로우셔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 안 외롭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 있다'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지영은 "그 인터뷰를 하고 와서 남편한테 '오늘 나 이렇게 했어'라고 이야기했더니 남편이 '열애 공개를 하게 되면 더 재밌는 일들이 생길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성시경은 "백지영의 결혼식에 내가 축가를 불렀는데 그걸 기사로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두 달만에 결혼식을 준비해야 해서 너무 정신이 없었다. 매니저한테만 오케이를 받고 시경이한테 직접 얘기한다는 것을 까먹고, 얘기한 줄 알고 착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