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맞대결 앞둔 김하성 "재밌을 것 같다"

김평호 2021. 5.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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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 선배는 한국에서 좋은 투수였고, 미국에서도 잘 던지고 있다"며 "(맞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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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과 맞대결 예고
2019시즌 맞대결서 타율 0.500, 강한 면모 재현?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김하성. ⓒ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 선배는 한국에서 좋은 투수였고, 미국에서도 잘 던지고 있다”며 “(맞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17일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내정됐다. 김하성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어 맞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광현에게 통산 타율 0.333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먼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활약했던 2019시즌에는 타율 0.500(12타수 6안타 )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김광현 선배와는 한국에서 많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며 “일단 내일 맞대결보다는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BO리그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광현 선배는 한국에서 던졌던 투구와 미국에서 던지는 투구 내용이 바뀐 부분이 있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김하성은 16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고,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4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의 정신적 지주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베테랑 투수다.


웨인라이트를 울린 김하성이 김광현을 상대로도 일격을 가할 수 있을지,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의 첫 투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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