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광자매' 전혜빈, 김경남 희생 모른 채 축하 파티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김경남에게 손우현과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8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에게 이혼 소식을 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케이크와 술을 준비했고, "나 사이다 10병 사줘요. 고구마 100개 먹인다고 나중에 사이다 사준다면서요"라며 말했다.

한예슬은 "소원 성취?"라며 물었고, 이광식은 "이혼했어요. 서류도 냈고. 이제 자유"라며 고백했다. 한예슬은 "대박. 진짜 축하"라며 함께 기뻐했다. 앞서 한예슬은 나편승(손우현)에게 협박을 당했고, 이광식과 이혼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건넨 바 있다.

이광식은 영문을 모른 채 "전에 내가 이혼하자고 말은 했었거든요. 그때는 쉽게 해줄 거 같지 않았는데 먼저 연락 와서 해주겠다더라고요. 걔도 알고 보면 불쌍한 애예요. 바탕이 나쁜 애는 아닌데 식구들 전부 걔한테만 손 벌리고. 그러다 보니 그렇게 된 거죠. 너무 고마운 거 있죠. 그동안 미워한 게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