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웨인라이트 상대로 시즌 2호포
배영은 2021. 5. 16. 17:12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6)이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2회 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볼카운트 1B-2S까지 몰렸지만, 웨인라이트의 4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한 달 여 만에 나온 시즌 2호포다.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플라이, 5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와 8회 타석에서는 연속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 0.195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3-3으로 크게 이겼다. 김광현의 팀 동료인 웨인라이트는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저녁 먹다가 "펑"…순식간에 집 천장 날린 중국 토네이도 (영상)
- 서울서 가장 비싼 강남대로변…3600평 '빨간지붕 집'의 비밀
- 어, 똑같이 생겼네? 조국·추미애 공개한 스승의날 케이크
- 지붕에 껴 버둥버둥…너구리 구해주니 사람에 보인 행동 (영상)
- '별' 170명 집합시킨…초유의 배식 실패 비밀, 조리병은 안다
- 아내 떠난뒤 뚝 끊긴 주택연금, 그 뒤엔 연 끊은 아들 있었다
- 오바마에 당돌한 질문 던졌던 꼬마 기자, 23세로 돌연사
- 군부 출금 두려웠다던 미스 미얀마가 번쩍 들어올린 메시지
- 최연소·최초로 상 쓸어담았다…한국 연주자들 잇단 신기록
- "해명은 도리가 아니다" 정민씨 친구가 침묵을 택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