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도 아니라고?" 뿔난 에이브러햄 여자친구, 투헬 감독 저격
태미 에이브러햄(첼시)의 여자친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을 저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인 레아 먼로가 이번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결승전 출전 명단으로 인해 분노의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첼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에이브러햄은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 들어 있지 않았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에이브러햄의 명단 제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2의 드록바’라고 칭송받던 태미 에이브러햄은 토마스 투헬의 첼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에이브러햄은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넣어 티모 베르너와 함께 첼시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그 단일 경기에 45분 이상 뛴 적이 없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8경기에서 단 3분밖에 뛰지 못했다. 뛰어난 공격수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가, 이제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 가능성으로 인해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에 외신은 에이브러햄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곤 했다. 팬들도 에이브러햄을 출전시키지 않는 투헬 감독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먼로는 또다시 터진 에이브러햄의 결장에 분노를 표출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대체 어떻게 하면 득점왕을 결승전 매치에 출전하지 않는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지? 경기력이 검증된 그런 사람을? 이건 말도 안 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지어 벤치에조차 앉히지 않는다고? 이건 농담일 거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는 과도한 집중으로 게시물을 지운 상태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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