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지인모임 집단감염 지속..'깜깜이' 확진자 27.4%

김은경 2021. 5. 16.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해당 부대는 이들 확진자를 부대 내 격리 조치했으며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대전 서구 일가족-교회, ▲전남 순천시 유흥업소, ▲경북 김천시 요양시설,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 외국인모임 총 31명..직장·교회 확진자 속출
4차 대유행 소강 기미 안 보여..방역당국 '초긴장'
지난 3월 22일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4차 대유행의 소강 기미가 보이지 않아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한 직장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교회(3번 사례)에서 10일 첫 확진자가 발견됐고, 현재까지 감염자가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북권 지인모임에서도 11일부터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2번 사례)에서도 11일 간병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감염이 확인되며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광주시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종사자는 30명이고, 협력업체 종사자가 10명, 가족이 5명, 지인 2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김해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와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31명까지 증가했다.


강원에서는 군부대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철원 소재 한 군부대에서 장병 4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이날 오전 같은 부대 소속 간부와 장병 23명이 무더기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총 2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과 해당 부대는 이들 확진자를 부대 내 격리 조치했으며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 대덕구 교회 관련 감염자는 총 48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대전 서구 일가족-교회, ▲전남 순천시 유흥업소, ▲경북 김천시 요양시설,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5명에 이른다. 아울러 제주 대학교운동선수부 집단감염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깜깜이’ 환자 비율은 27.4%로 집계됐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