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 지도자들, 이·팔 평화 위해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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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에 이·팔 전쟁으로 어떠한 이익도 얻을 수 없는 순전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며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고 가족들은 방공호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하라'(시 122:6)고 명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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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16일 크리스천헤드라인과 디시전매거진 등 미국의 기독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목회자들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중동의 평화와 복음의 진보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에 이·팔 전쟁으로 어떠한 이익도 얻을 수 없는 순전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며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고 가족들은 방공호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하라’(시 122:6)고 명령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 달라스의 오크클립바이블펠로우십 토니 에반스 목사도 트위터에 “내 마음은 고조되는 중동 갈등으로 충격을 받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최근 그곳을 방문했기에 내가 만난 멋진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 그레이프바인의 펠로우십교회 에드 영 목사도 페이스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결백한 사람들을 보호하시도록, 평화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리더들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해시태그(#PrayForIsrael)를 표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번 무력 충돌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양측의 유혈 충돌은 16일까지 어린이 41명을 포함해 최소 149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스라엘 측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포함한 무장단체들이 가자지구에서 2300개의 로켓을 쏘아올렸으며, 1000개는 미사일 방어망에 의해 요격됐고 380개는 가자지구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인구밀도가 높은 해안 지대에 1000회 이상의 공습을 가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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