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180도 달라진 분위기..위기의 로맨스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극한의 대치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오월의 청춘’ 5회에서는 이도현(황희태)이 이끌리는 마음을 외면하는 고민시(김명희)에게 울분 섞인 감정을 쏟아낸다.
지난 방송에서는 고민시가 이도현의 과거 트라우마까지 감싸 안으며 더욱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졌다. 하지만 고민시는 그에게 친구 금새록(이수련)과 약혼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런 가운데, 1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격한 감정싸움을 예고하는 결정적 순간이 담겼다. 고민시에게 언제나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이도현은 그녀를 향한 분노를 억누르며 싸늘한 기류를 내뿜고 있다.
반면, 그를 바라보는 고민시의 시선에서 단호함이 묻어나와 궁금증을 자극한다. 속내를 가늠할 수 없는 표정과 달리, 눈물을 참는 듯 붉어진 눈시울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진다. 이토록 두 사람의 사이가 뒤틀린 이유는 무엇인지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바라만 봐도 수줍어하던 두 남녀가 매서운 눈빛을 주고받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이들의 심경 변화는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5회 방송에서는 희태와 명희가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외면하던 운명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해달라”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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