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산들길사랑모임 전남대 민주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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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둘레길을 일주하는 민간단체 회원들이 5·18 41주년을 기념해 전남대 '민주길'을 찾았다.
전남대 명예교수) 회원 70여 명은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전남대 이강래 부총장 등 보직교수들과 전남대 민주길을 탐방했다.
박성수 회장은 "회원 모두가 민주길 탐방을 통해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탐방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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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둘레길을 일주하는 민간단체 회원들이 5·18 41주년을 기념해 전남대 ‘민주길’을 찾았다.
빛고을산들길사랑모임(회장 박성수. 전남대 명예교수) 회원 70여 명은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전남대 이강래 부총장 등 보직교수들과 전남대 민주길을 탐방했다.
이들은 빗속에서 학생 홍보대사들의 안내를 받아 정의의 길, 인권의 길, 평화의 길로 명명된 3개 노선을 걸었다.
19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시위를 주도한 박관현, 윤상원, 김남주, 윤한봉, 박승희 등 전남대 출신 열사 기념공간과 ‘전남대 정문’을 비롯해 ‘교육지표마당’, ‘민중항쟁벽화’, ‘용봉열사 추모의 벽’, ‘오월 열사 기억정원’, ‘5.18 광장’ 등을 둘러보며 5·18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그들의 민주정신을 되새겼다.
전남대 민주길은 정문에서 용봉관과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중심축을 기반으로 모두 11개 기념공간이 약 5㎞에 걸쳐 이어져 있다. 현대사 탐방로이자 국내 민주주의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는 현장교육의 장이다.
빛고을 산들길 사랑모임은 광주 외곽을 중심으로 조성된 ‘빛고을 선들길’을 차례로 순방 중이다. 순수 민간단체로, 매월 구간별 탐방에 나서거나 다른 지역 명품 길을 찾는다. 남도의 명품 길을 널리 알리고 건강에 유익한 걷기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 결성됐다. 현재 회원은 200여 명에 달한다.
박성수 회장은 “회원 모두가 민주길 탐방을 통해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탐방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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