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0~64세 '신중년' 인생2막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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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중년층(50~64세)의 일자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원),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원),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6000만원),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일자리 100명(2억4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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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중년층(50~64세)의 일자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부산 인구의 3분의 1가량인 110만여명에 달하는 신중년층은 그동안 청년 및 노인층(65세 이상)에 밀려 정책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열린 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신중년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신중년 일자리 허브’를 구축한다. 서울시의 ‘서울 잡 포털’과 ‘50 플러스 재단’이나, 경기도의 일자리재단처럼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지원할 컨트롤타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에는 구·군 일자리 종합센터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등 신중년 일자리 지원기관이 28곳이 산재해 있지만, 각 일자리 지원기관 간 컨트롤타워 구실을 할 허브 기능이 없는 실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일자리 지원 기관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할 TF팀을 꾸릴 계획”이라며 “신중년 일자리 매칭과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 문제, 기관별 지원 기능 중첩 등을 해소해 나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중년 일자리도 늘려나간다. 시는 올해 추경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신중년 7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원),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원),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6000만원),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일자리 100명(2억4000만원) 등이다. 내년에는 100억원의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18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50·60세대가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활동 시간만큼 동백전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형준 시장은 자신의 공약인 ‘50 플러스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해 신중년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조성 과정에서 계속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실제 시민 삶에 힘이 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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