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추미애 '스승의 날 케이크' 같은 사람이 보냈다?

권서영 2021. 5. 16.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스승의 날'을 맞아 받은 감사 케이크를 공개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선생이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3단 케이크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의 날 추미애 전 장관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3단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추미애 전 법무장관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조국 전 법무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스승의 날'을 맞아 받은 감사 케이크를 공개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선생이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3단 케이크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대 학생들의 지지도가 낮은 조 전 장관이 어떻게 감사 케이크를 받을 수 있었냐는 지적이 나왔다.

조 전 장관은 앞서 일가의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뒤 작년 1월 직위가 해제됐다. 그러나 그가 서울대 교수로서의 강의 없이도 연 40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이 알려지자 야당 측에서는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서울대 측에서는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면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날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의 날 추미애 전 장관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3단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민생 개혁과 검찰 개혁을 응원해온 분들께서 딴지 게시판을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히 소중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꽃과 케이크, 떡을 보내주셨으니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조 전 장관이 공개한 케이크와 추 전 장관이 공개한 케이크의 모습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해당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