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17일 경기→18일 잠실, 비가 만든 NC의 빡빡한 스케줄

배중현 2021. 5. 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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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NC의 다음 주 스케줄이 빡빡해졌다.

NC는 16일 예정된 창원 KIA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새벽부터 꾸준히 내린 비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고 오후에도 비 예보가 예정돼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규정에 따라 이날 순연된 경기는 이동일인 17일 야간 경기로 치러진다. 문제는 18일부터 잡혀 있는 NC의 스케줄이다.

NC는 다음 주 수도권 원정을 떠난다. 주초 잠실구장에서 LG를 만나고 주말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한다. 16일 경기가 예정대로 열렸다면 이동일 여유를 갖고 서울로 향할 수 있었다. 그러나 17일 경기가 잡히면서 야간 경기 후 바로 짐을 싸 서울로 가게 됐다. 창원 NC파크에서 잠실구장은 구장 간 이동 거리만 340㎞가 넘는다. 무엇보다 월요일부터 7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17일 경기 후 홈구장인 광주로 향하는 KIA보다 스케줄이 꼬였다.

이동욱 NC 감독은 16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기 전 "투수들이 경기에 들어간 다음 취소되는 게 가장 좋지 않다. 진행된다면 정상적으로 다 가는 게 좋다"며 "월요일에 경기를 안 할 방법이 없으니까 오늘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NC는 16일 등판이 불발된 드류 루친스키가 17일 경기에 나선다. KIA 선발은 다니엘 멩덴이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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