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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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에서 열린 2020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서 브라이언트는 케빈 가넷, 팀 덩컨 등과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
헌액 수락 연설은 아내 바네사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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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하늘서 웃고 있을 것"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에서 열린 2020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서 브라이언트는 케빈 가넷, 팀 덩컨 등과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 현역 시절 5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정규리그 MVP 1회,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 등 이력도 화려하다.
미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해 1월 헬리콥터 추락으로 숨졌다. 헌액 수락 연설은 아내 바네사가 했다. 마이클 조던이 옆을 지켰다.
LA 레이커스 상징인 보라색 옷을 입은 바네사는 “지금 그는 하늘에서 웃고 있을 것”이라며 “내가 자신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칭찬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네사는 “최고의 남편, 아빠가 돼줘서 고맙다. 당신이 한 모든 일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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