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리그1 선정 여름에 이적할 스타 5인.."제안 거절 어려울 것"

김정현 2021. 5.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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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사무국이 황의조의 거취를 주목했다.

사무국은 황의조에 대해 "절망적인 보르도에 몇 안 되는 한 줄기 햇빛인 황의조는 리그에서 11골을 넣어 시즌 후반기 강등권 경쟁에서 팀을 구해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보르도 이적 후 유럽 무대 적응 시간이 필요했고 이적 첫 시즌 6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12월에 정상적인 폼을 찾으며 최근 22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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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그1 사무국이 황의조의 거취를 주목했다. 

리그1은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 가능성이 높은 5명의 리그1 선수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롱댕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 역시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황의조에 대해 "절망적인 보르도에 몇 안 되는 한 줄기 햇빛인 황의조는 리그에서 11골을 넣어 시즌 후반기 강등권 경쟁에서 팀을 구해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보르도 이적 후 유럽 무대 적응 시간이 필요했고 이적 첫 시즌 6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12월에 정상적인 폼을 찾으며 최근 22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현재 승점 39점으로 15위에 있지만, 강등권 팀과 승점 차이가 매우 적다. 자동 강등 순위인 19위 님 올림피크와 4점 차에 불과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8위 FC낭트와 3점 차이에 불과하다. 물론 안정권 순위인 12위 앙제와 승점 5점 차에 불과해 승리만 잘 챙긴다면 언제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2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 패배를 시작으로 15경기에서 고작 2승밖에 챙기지 못했고 12패를 당해 극도로 부진했다. 리옹 전 7위였던 보르도는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15위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보르도의 구단주였던 미국 기업 킹 스트리트가 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구단은 법정관리에 들어가 비상 상황에 놓였다. 아직 구단을 인수할 사람을 찾지 못해 보르도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황의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리그 15라운드 생테티엔전 리그 첫 골을 시작으로 11골을 넣었다. 팀이 패배하는 경기에서도 그는 득점포를 가동해 4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인 리그1 최다 골 득점 기록인 박주영의 2010/11시즌 12골을 한 골 차로 추격 중인 그에 대해 사무국은 "황의조가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이 경기장 안팎에서 겪는 문제들 때문에 여름에 그에게 오는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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