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복귀' 즐라탄, 마지막 유로 대회 출전 불발
김도정 2021. 5. 16. 09:0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무릎 부상으로 유로 2020 출전이 무산됐다.
15일(한국 시간) 스웨덴 축구협회(SvFF)는 즐라탄의 대표팀 탈락 소식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어 스웨덴 대표팀 감독 얀 안데르손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즐라탄을 유로 2020에 데려갈 수 없다. 소속팀 AC밀란에서 당한 무릎 부상이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이라 발표했다.
지난 10일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즐라탄은 이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몸상태를 확인한 결과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세리에A 일정 내 복귀가 어렵단 판정을 받고 리그를 마감하였으며 올 6월 열리는 유로 2020 복귀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마저도 결국 불발되었다.
지난 유로 2016을 끝으로 스웨덴 대표팀에서 은퇴했던 즐라탄은 지난 3월 조지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통해 복귀했다.
복귀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즐라탄의 목표 중 하나였던 유로 2020 출전은 아쉽게 불발되었으며 현재 39세의 노장 즐라탄이 4년마다 열리는 유로 대회 기회를 다시 잡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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