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노장' 블랜드 "23년 만에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꿈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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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로."
'48세 노장'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가 마침내 유러피언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현재 세계랭킹 218위, 이번 우승이 무려 23년 478경기 만이라는 것부터 빅 뉴스다.
2년짜리 시드와 우승상금 34만 유로(4억6500만원)등 다양한 전리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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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꿈이 현실로."
‘48세 노장’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가 마침내 유러피언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튼콜드필드 벨프리골프장(파72ㆍ7232야드)에서 막을 내린 브리티시마스터스(총상금 185만 파운드) 최종 4라운드에서다.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275타)을 접수한 뒤 귀도 미글리오지(이탈리아)와 18번홀(파4)에서 격돌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우승 파’를 솎아냈다.
블랜드는 1998년 챌린지(2부)투어에서 출발해 2002년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한 베테랑이다. 현재 세계랭킹 218위, 이번 우승이 무려 23년 478경기 만이라는 것부터 빅 뉴스다. 그 사이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다시 챌린지투어와 퀄리파일(Q)스쿨에 내려가 시드를 연장하는 가시밭길까지 걸었다. 2년짜리 시드와 우승상금 34만 유로(4억6500만원)등 다양한 전리품을 확보했다.
블랜드가 이날 1, 3, 7, 10, 12, 18번홀에서 버디만 6개,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는 게 놀랍다.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는 특히 연장으로 가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린적중률 83.33% ‘송곳 아이언 샷’에 28개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여러차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환호했다. 미글리오지 2위, 미코 코호넨(핀란드) 등 3명이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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