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완벽한 헤더' 무고사 "비 오는 날 축구 좋아해, 막기 어렵잖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 오는 날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린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가 기분 좋게 웃었다.
인천은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1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무고사는 경기 후 "오랜만에 (수훈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장을 하게 돼 기쁘다. 0-1으로 지고 있었는데 내가 중요한 득점을 했고 팀이 중요한 승리를 거둬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인천] 이종현 기자= 비 오는 날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린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가 기분 좋게 웃었다.
인천은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전 엄원상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분 무고사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고, 45분 송시우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인천(승점 18)이 7위로 올랐다. 6위 제주유나이티드를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시즌 전 간암 말기로 투병했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무고사는 가족 전원이 코로나19까지 걸려 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또 동계훈련을 참가하지 못했다. 11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13라운드 강원FC전 교체에 이어 14라운드 대구FC, 15라운드 포항스틸러스, 이번 광주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무고사는 득점이 없었다.
전반에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전반 39분 강윤구의 크로스가 정확히 연결됐지만 무고사의 헤더가 빗맞았다. 전반전 비가 오락가락하던 인천축구전용구장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잠잠하던 무고사도 달라졌다.
후반전 4분 왼쪽 측면에서 강윤구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점프해 헤더 했다. 윤보상 광주 골키퍼가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시야도 방해된 영향도 있었다. 무고사는 두 팔을 높이 드는 특유의 세리머니와 함께 자신을 기다려준 인천 팬을 향해 하트를 날렸다.
무고사는 경기 후 "오랜만에 (수훈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장을 하게 돼 기쁘다. 0-1으로 지고 있었는데 내가 중요한 득점을 했고 팀이 중요한 승리를 거둬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병원에서 한 달 이상 있으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서 힘들었다. 트레이닝 복귀 이후에도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구단 구성원이 나를 믿어줘서 감사하다. 오늘 100%는 아니었지만 몸상태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그동안 어려웠던 준비 과정에 대해서 말했다.
후반전 폭우가 쏟아지는 도중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나는 공격수다. 박스 안에서는 킬러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00%를 쏟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강윤구의) 크로스가 정말 좋았다. 비 오는 날 축구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골키퍼가 슈팅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현재 몸상태를 80~90%라고 평가했다. 6월부터 시작하는 휴식기 전까지의 목표에 대해선 "부상이 없어서 좋다. (휴식기 전까지)수원FC, 전북현대전이 남았는데 이 경기에서 컨디션을 더 올리도록 하겠다. (휴식기가 끝나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축구계 최악의 막장 불륜 '동생 아내' vs '동료 여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약혼 '골인'...사촌누나가 새엄마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남심을 흔든 日 대표팀 MF 아내...그라비아 출신 마노 에리나는 누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영상] '억울해서 어쩌나' 손흥민이 만든 토트넘 수익, 무리뉴에게 바친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장백지도 놀랄 한국의 여자 축구 선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안지현 치어리더의 축구장 룩’ 수원FC 합류 기념 사진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 소속사로부터 ‘인종차별 온상 SNS 보이콧’ 동참 호소 받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영상] 손흥민이 어려서부터 다이버? 무례한 영국인들의 SON 죽이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UCL 결승 진출 실패’ 네이마르, 연봉 삭감 감수하고 바르셀로나 이적 희망 - 풋볼리스트(FOOTBALL
- 손흥민 “나에게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세계 최고”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