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베테랑 '공격형 포수' 수혈..루크로이와 마이너 계약
배중현 2021. 5. 16. 06:42
베테랑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35)가 애틀랜타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루크로이가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루크로이는 지난 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지만 3월 말 팀을 떠났다. 4월 초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인연이 오래가지 않았다. 4월 중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했고 최종적으로 애틀랜타행을 확정했다.
루크로이는 MLB 통산이 108개인 '공격형 포수'다. 밀워키에서 뛴 2014년 타율 0.301, 13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그해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 투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홈런 24개를 때려내기도 했다. 텍사스, 오클랜드, 화이트삭스, 보스턴, 워싱턴을 비롯한 다양한 구단을 거쳤다. 통산(1208경기) 타율은 0.274이다.
애틀랜타는 현재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제프 매티스 조합으로 빅리그 포수진을 운영하고 있다. 루크로이는 두 선수의 백업 자원으로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합류해 몸을 만들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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