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반도프스키 40호골' 바이에른, 프라이부르크와 무승부.. 정우영 교체출장

김정용 기자 2021. 5. 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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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기록을 따라잡았다.

바이에른뮌헨과 프라이부르크는 무승부를 거뒀고, 정우영이 교체 출장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크발트 슈타디온에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에른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29분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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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기록을 따라잡았다. 바이에른뮌헨과 프라이부르크는 무승부를 거뒀고, 정우영이 교체 출장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크발트 슈타디온에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에른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닐스 페테르센,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투톱을 앞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빈첸초 그리포, 밥티스트 산타마리아, 니콜라스 회플러, 롤란드 살라이가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크리스티안 귄터, 마누엘 굴데, 필리프 린하르트, 루카스 퀴블러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마르크 플레컨이 맡았다. 정우영과 권창훈은 벤치에 앉았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뒤에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리로이 자네가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다비드 알라바와 조슈아 키미히였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뤼카 에르난데스, 제롬 보아텡, 니클라스 쥘레였고 골문은 알렉산더 뉘벨이 맡았다.


초반에는 바이에른의 왼쪽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전반 9분 데이비스의 드리블로 속공이 전개됐고, 자네의 왼발 중거리 슛이 살짝 빗나갔다. 19분에는 알라바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내준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높이 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1분 그리포의 오른발 슛으로 응수했다.


전반 26분,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 역사에 한 발 다가섰다.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전설' 게르트 뮐러의 한 시즌 40골을 따라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얻어낸 페널티 킥을 구석으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29분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포의 코너킥을 받은 굴데의 헤딩이 절묘하게 땅에 튕기며 골문 구석에 안착했다. 저항이 거셌다. 전반 37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따낸 공을 잡고 그리포가 질주한 뒤 날린 슛이 보아텡의 발에 맞고 코너킥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 그나브리가 감아 찬 슛을 산타마리아가 블로킹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자네의 골로 바이에른이 다시 앞서나갔다. 뮐러의 땅볼 크로스를 향해 몸을 날리며 발을 대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도 실점 직후 거의 동점을 만들 뻔했지만 데미로비치의 슛이 살짝 빗나갔다.


후반 11분 프라이부르크가 데미로비치 대신 루카스 횔러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6분에는 프라이부르크가 페테르센과 살라이를 빼고 야닉 하버러, 조나탄 슈미트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에르난데스와 뮐러 대신 마르크 로카, 코랑탱 톨리소를 넣었다.


후반 27분 산타마리아와 퀴블러가 빠지고 정우영, 야니크 카이텔이 투입됐다. 바이에른은 자네와 쥘레를 빼고 킹슬리 코망과 부나 사르를 투입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32분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최전방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딱 맞는 패스가 왔으나 한 번은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다시 투입된 패스는 발만 대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았으나 빗맞는 바람에 골키퍼에게 안겼다.


후반 34분 카이텔이 날린 중거리 슛은 강력했으나 부정확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거센 저항이 두 번째 동점골로 이어졌다. 풀백 귄터가 후방에서 공을 잡은 뒤 그리포와의 기습적인 2 대 1 패스를 통해 전방까지 질주했고, 슛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습적인 왼발 강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슈퍼 플레이였다.


후반 45분 프리킥을 받은 하버러가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바이에른이 딱히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 채 추가시간이 흘러갔고, 결과는 무승부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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