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내 AP·알자지라 사무실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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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한 건물이 파괴됐다.
1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은 가자지구 내 '잘라 타워'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13층 건물의 잘라 타워는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다수의 외신 언론사가 입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이 건물에 대한 공습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즉각적인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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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한 건물이 파괴됐다.
1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은 가자지구 내 '잘라 타워'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13층 건물의 잘라 타워는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다수의 외신 언론사가 입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이 건물에 대한 공습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즉각적인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잘라 타워 건물주인 자와드 마흐디는 이날 이스라엘군 측으로부터 "(해당 건물이)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따라 AP통신은 직원을 포함해 건물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까지 39명의 어린아이와 22명의 여성을 포함해 모두 139명이 이번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소년 2명 등 6명의 민간인을 포함, 모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60여 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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