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태환' 황선우, 6개월 만에 또 신기록..도쿄올림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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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황선우(서울체고)가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의 100m 기록(48초25)을 깨며 혜성처럼 등장한 황선우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1분45초92)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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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황선우(서울체고)가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48초0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8초04는 올해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의 100m 기록(48초25)을 깨며 혜성처럼 등장한 황선우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50m 턴 기록도 지난해 한국신기록을 세울 때보다 0.6초나 빨랐다. 결국, 황선우는 6개월 만에 0.21초를 더 앞당기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는 올림픽 A기준기록(48초57)을 넘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개막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미래를 향해 헤엄치고 있는 황선우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다시 갈아치워 기분이 너무 좋다”며 “47초대 들어갈 수 있는 선수 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은 세사르 시엘류 필류(브라질)가 보유한 46초91, 아시아기록은 닝저타오(중국)의 47초65다.
한편, 황선우는 16일 자유형 200m 결승전을 치른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1분45초92)을 세웠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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