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친구 휴대전화 수색 민간 활동 종료..경찰은 계속

이정윤 2021. 5.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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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사망 원인 규명을 돕겠다며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해온 민간 자원봉사팀이 15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치기로 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종이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밝힌 바 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손씨 실종 의혹을 해소할 만한 주요한 단서로 지목됐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해군과 함께 A씨의 휴대전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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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사망 원인 규명을 돕겠다며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해온 민간 자원봉사팀이 15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치기로 했다.

민간수색팀 아톰은 이날 "많은 확률로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수중과 지상에는 아이폰8을 버리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린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종이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간 잠수사들은 이달 10∼11일과 이날까지 도합 사흘간 탐지장비를 이용해 물속을 수색했으며 휴대전화 총 5대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타는 곳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의 휴대전화는 손씨 실종 의혹을 해소할 만한 주요한 단서로 지목됐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손씨 가족 등을 만났을 때 A씨가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한강에서 발견된 손씨에게선 A씨 휴대전화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해군과 함께 A씨의 휴대전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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