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월곡1동 어버이날 맞아 '효 꾸러미' 전달 '훈훈'

박종일 2021. 5.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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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주민센터(동장 이대현)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담은 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상일 석관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석관동의 복지공동체가 조금이나마 기쁨과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어르신에게 '효담은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행복함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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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효담은 꾸러미 나눔' 행사 개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어버이날 앞두고 효심 나눠.. 월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가구 50세대에 폭염 대비 선풍기, 선물 꾸러미 전달
석관동 ‘효담은 꾸러미 나눔’ 전달식
월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버이날 맞이 나눔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주민센터(동장 이대현)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담은 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석관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전상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나눔 행사는 통장협의회(복지통장), 예쁜손 봉사단, 한상 등 후원으로 카네이션, 콩나물재배기, 제철과일, 쑥떡, 국수, 마스크를 전달했다.

특히 예쁜손 봉사단이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손수 채취한 쑥으로 맞춘 떡이 어르신들을 향한 효심에 의미를 더 했다.

전상일 석관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석관동의 복지공동체가 조금이나마 기쁨과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어르신에게 ‘효담은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행복함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거리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의 따뜻한 정과 나눔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후원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대현 석관동장도 “모두의 마음이 모여 풍성하고 아름다운 석관동이 된 것 같다, 소외 없는 석관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고 덧붙였다.

‘효담은 꾸러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의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더욱 소외감을 느끼실 저소득 어르신을 각 통별 복지통장(43명)이 1가구씩 추천해 보장협의체 위원이 추천한 7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안부인사와 함께 꾸러미 전달됐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한 어르신은 “딸, 아들보다 낫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월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어버이날 맞이 온정 나눔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월곡1동 주민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 제작이 한창이었다.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와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는데, 선물 꾸러미에는 지역 내 복지관, 단체, 주민 등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물품(약과, 커피, 마스크, 수건, 로션)들이 담겼다.

이날 준비한 선풍기와 선물 꾸러미는 50명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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