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IS]김태형 감독 "곽빈, '베스트 투구' 못 하고 있어"
김태형 두산 감독이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년 차 우완 투수 곽빈(22)을 다그쳤다.
곽빈은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8피안타·4볼넷·3탈삼진·3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이었던 5회 말 선두 타자 최정에게 2루타, 1사 뒤 최항과 박성한에게 각각 3루타와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후속 타자 이흥련에게도 볼넷을 내주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투수를 김민규로 교체했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SSG 2차전을 앞두고 "투구 수가 많아져서 고전한 건 아니다. 오히려 초반부터 자신의 베스트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공을 못 던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령탑은 곽빈이 제구력을 신경 쓰느라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많아졌고, 자신감 있게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그래서 실점과 피안타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자신감 있게 투구하길 바란다. 김 감독이 젊은 투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내용이다.
김태형 감독은 "좋은 공을 가진 투수다.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곽빈은 2018 1차 지명 유망주다.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고, 지난 1일 잠실 SSG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영하의 자리를 메웠다. 9일 광주 KIA전에서는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기도 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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