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김원형 감독 "최항, 역전 3루타에 수비도 잘 해..고맙다"
김원형(49) SSG 감독이 1군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내야수 최항(27)을 칭찬했다.
최항은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말 3연전 1차전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항은 지난해 10월 왼쪽 어깨 탈골로 수술대에 오른 뒤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 출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날 1군에 콜업됐다.
최항은 이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투수 곽빈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1-1로 맞선 5회 말 1사 2루에서는 역전 3루타를 때려냈다.
김원형 감독은 "(주전 2루수) 김성현이 옆구리가 안 좋은 상황이다.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했기 때문에) 2군에서 더 몸을 만들 시간을 줘야 했지만, 1군에서 필요해 콜업했다. 역전 3루타를 쳤고, 수비도 잘했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김성현은 당분간 관리해줄 생각이다. 주말 두산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원형 감독은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부위(옆구리)에 문제가 생겨서 선수도 조금 놀랐다"며 휴식을 주고 몸이 나아지면 다시 선발로 내세울 계획을 전했다.
한편 SSG는 투수 하재훈과 고종욱을 콜업하고, 오준혁과 김창평을 퓨처스리그로 내렸다.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은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관리하길 바란다. 현재 중요한 시점에 나갈 불펜 투수는 있다.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SSG는 최지훈-제이미 로맥-추신수-최정-정의윤-김강민-최항-이재원-박성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인식의 클래식] 롯데의 파국, 성민규 단장도 허문회 감독도 잘못했다
- [이슈 IS] 망막 질환 이탈 최형우, KIA 운명은 ´20일´ 결정된다
- 소형준이 반짝스타? 이강철 감독 ´악순환´ 봉쇄 나섰다
- 한국 축구는 ´따뜻한´ 벤투를 기다린다
- ´또 하나의 역대급´…´네이마르-살라´ 듀오 등장하나?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