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주급 요구한 린가드, 맨유의 산초 영입 지렛대로 이용?
배중현 2021. 5. 15. 14: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제시 린가드(29)를 매물로 제이든 산초(21·도르트문트)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린가드를 미끼로 산초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올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맹활약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은 린가드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주급 문제를 풀어야 한다.
더선에 따르면 린가드는 10만 파운드(1억6000만원)의 고액 주급을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그러는 사이 산초 이적 매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선은 '도르트문트가 산초 이적료로 1억 파운드(1590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린가드를 이적에 포함하면 금액이 낮아질 수 있다'며 '맨유는 린가드의 가치를 약 2000만 파운드(318억원)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산초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그러나 매번 이적료가 문제였다. 도르트문트는 한때 1억800만 파운드(1716억원) 이하로는 산초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린가드를 지렛대 삼아 이적료를 낮출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산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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