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댄스동호회발 집단감염 목욕탕으로 번져..31명 추가 확진

최은수 2021. 5. 15.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댄스동호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인·가족을 비롯해 목욕탕 이용자들로 확산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1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특히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해운대구 한 목욕탕을 이용한 것이 확인돼 목욕탕 이용객 286명을 조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주로 고령층인 댄스동호회 확진자들은 회원가입 상담 과정에서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등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절반이 댄스동호회 관련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 ⓒ사진공동취재단

부산 댄스동호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인·가족을 비롯해 목욕탕 이용자들로 확산하고 있다.


15일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검사자 1만3193명 중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누적 확진자는 540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1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댄스동호회 이용자 2명과 가족·지인·다중이용시설 접촉자 등 14명이었다.


특히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해운대구 한 목욕탕을 이용한 것이 확인돼 목욕탕 이용객 286명을 조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 목욕탕 영업을 중지시키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주로 고령층인 댄스동호회 확진자들은 회원가입 상담 과정에서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등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지난 어버이날 식사 모임을 한 뒤 전날 7명이 확진된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부산진구 복지시설과 보육시설에서 진행된 종사자 선제검사 결과에서는 2명이 확진됐다.


경남 양산,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5명이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가 12일 만인 지난 11일 숨져 부산시는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이 80대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7명으로 화이자 백신이 2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명이다.

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