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선생님들 8월까지 백신 접종 마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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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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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 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며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되어야 한다.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봄꽃이 가고 여름 꽃이 채비를 한다"며 "아이들과 선생님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날을 간절히 바랍니다. 정부가 더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스승의날' 메시지 전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맞는 두 번째 스승의 날입니다.
작년 우리 70여 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1여 년이 흐른 지금, 학업과 방역 모두를 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밤낮으로 손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수업은 물론 학교 방역과 생활 지도까지 선생님들의 몫입니다.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기에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는 그야말로 눈물겨웠습니다.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학생들과 학교에 보내지 못해 마음 졸이는 학부모님들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가고 있습니다.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 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입니다.
작년 한 해 원격수업과 방역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면,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텅 빈 교실에 홀로 화면을 보며 아이들의 ‘감사합니다’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스승의 날 풍경은 바뀌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였습니다.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봄꽃이 가고 여름 꽃이 채비를 합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날을 간절히 바랍니다. 정부가 더 살피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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