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데용, 늑골 부상으로 IL행..도우미 잃은 김광현

안희수 2021. 5.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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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주전 유격수 폴 데용(28)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김광현 등판 경기에서 유독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데용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왼쪽 늑골 골절상이다. 데용은 지난 12일 밀워키 원정에서 상대 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공에 맞았다. 교체되지 않고 계속 뛰었고, 이튿날 밀워키전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통증이 생겼고 5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소속 트리플A(멤피스)에서 내야수 맥스 모로프를 콜업했다. 데용의 IL 등재는 14일로 소급 적용된다.

데용은 김광현의 특급 도우미다. 12일 경기에서 2번이나 몸을 날려 직선타를 처리했다. 0-0 균형이 이어지고 있던 5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콜튼 웡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냈다. 지난 6일 메츠전에서도 2-3루 사이 깊숙한 타구를 처리했고, 빗맞은 타구를 쇄도해 러닝 스로우로 연결시켰다. 이 경기에서는 상대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으로부터 좌중간 홈런까지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는 당분간 토미 에드먼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운다. 15일 샌디에이고전도 에드먼나 1번 타자·유격수로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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