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김지석, 부동산계 영앤리치 변신

박정선 2021. 5.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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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JTBC 새 수목극 ‘월간 집’이 부동산계 영앤리치 김지석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6일 첫 방송되는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석은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자, 리빙 잡지사 '월간 집' 대표 유자성 역으로 대체불가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유자성은 스스로를 이 시대 마지막 개천용(개천에서 난 용),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부른다. 대한민국에서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오직 부동산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낮에는 공부, 저녁에는 식당 알바, 밤에는 대리운전, 주말에는 공사판을 뛰며 잠은 줄이고, 독학해 부동산을 깨우친 결과, 지금의 성공을 이뤘기 때문. 그 비결을 ‘계획된 삶과 절제’라고 할 만큼 차갑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나 톱니바퀴처럼 꽉 짜인 인생에 정소민(나영원)이란 변수가 나타난다. 어쩐지 그녀 앞에만 서면 미묘하게 다른 모습을 내보이는 부분이 김지석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집(House)은 그저 재산증식의 수단이자 잠깐 잠만 자는 곳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김지석과 집(Home)은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곳이며, 내 모든 감정의 공간이라고 여기는 정소민은 성격도 가치관도 상극이라고 예고된 바. 김지석이 정소민을 만나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수트핏, 눈에 띄는 비주얼로 ‘영앤리치’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지석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김지석은 첫 촬영부터 작품 속 유자성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 많은 스태프가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또한, “유자성은 차갑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귀여운 구석도 있는 남자다. ‘월간 집’을 통해 배우 김지석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공감 로맨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로스쿨’ 후속으로 오는 6월 16일 수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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