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고 이선호씨 빈소 조문.."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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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평택항에서 일하다 숨진 고(故) 이선호 씨의 빈소를 찾아 "항만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던 점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이씨의 부친에게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만 내 안전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틀을 만들겠다"며 "하역사별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항만안전점검관 제도를 도입해 국가가 수시로 안전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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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평택항에서 일하다 숨진 고(故) 이선호 씨의 빈소를 찾아 "항만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던 점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항만관리당국으로서 국가시설인 평택항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늦게 찾아뵈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이씨의 부친에게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만 내 안전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틀을 만들겠다"며 "하역사별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항만안전점검관 제도를 도입해 국가가 수시로 안전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 국가시설인 항만에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재발방지대책도 조속히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이후 평택항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항만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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