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동제작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박종일 2021. 5.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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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그리고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이 공동 제작한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작 이은용, 연출 구자혜)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연극상, 남자연기상(최순진)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백상연극상 수상 소감에서 전박찬 배우는 "2019년 한 대학교에서 '그리고 여동생이 문을 두드렸다'를 초연 한 이후 2020년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이은용 작가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 모든 과정에 지역의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을 운영하는 성북문화재단이 있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그리고 매일 늦은 밤까지 손수 방역기를 들었던 극장 관계자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아마 이 연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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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성북문화재단·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공동 제작..제57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남자연기상 2개 부문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그리고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이 공동 제작한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작 이은용, 연출 구자혜)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연극상, 남자연기상(최순진)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시작된 최고 권위의 종합예술이다.

'우리는 농담이(아니)야'는 성북문화재단의 첫 번째 공동제작 작품이다. 트렌스젠더의 삶과 분투를 조명하며 우리 사회 소수자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최순진 배우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어느 존재에게는 폭력적이고 불평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어느 누구도 타인을 혐오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가슴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이은용 작가, 배우, 스태프, 성북문화재단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백상연극상 수상 소감에서 전박찬 배우는 “2019년 한 대학교에서 ‘그리고 여동생이 문을 두드렸다’를 초연 한 이후 2020년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이은용 작가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 모든 과정에 지역의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을 운영하는 성북문화재단이 있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그리고 매일 늦은 밤까지 손수 방역기를 들었던 극장 관계자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아마 이 연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연극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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