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 측 "여성 나체 사진 노출? 사진 작가의 작품" [공식]

그룹 갓세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출근길’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9.11.07/

그룹 갓세븐 출신의 가수 제이비가 라이브 방송 중 외설적인 사진을 노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이비 측은 "사진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제이비의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우선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번 라이브 방송 때 비춰진 사진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촬영 작업을 한 바 있는 패션사진작가의 작품이다"라고 14일 해명했다.

"평소 JAY B는 개인 사진전도 개최하며, 전문 포토그래퍼 못지않은 사진을 촬영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음악 외에도 아트, 사진 분야에 관심을 표출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아티스트 본인과 하이어뮤직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JAY B와 하이어뮤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방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제이비의 방 벽에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이 붙어 있었던 것. 이 사진이 미성년자들도 시청 중인 라이브 방송에 노출되며 많은 이들이 불쾌감을 표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하이어뮤직레코즈와 전속 계약을 맺은 제이비는 1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싱글 발매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