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부재·인건비 상승에도 1분기 선방

권오용 2021. 5.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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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실적

넷마블이 올해 1분기에 신작 부재와 인건비 상승에도 선방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5.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4023억원이며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이다. 글로벌 비중은 예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작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가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면서 인건비 상승에 신작이 없었던 1분기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고 말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1분기 실적이 정체이긴 하지만 신작이 없고 인건비가 상승한 것을 놓고 보면 상당히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 올해 기대작.

넷마블의 실적 상승은 기대 신작들이 출격해 자리를 잡을 올해 하반기에 기대된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모바일 RPG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는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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