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2437억원..영업익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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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DB하이텍은 기계장치 내용 연수(유형자산이 영업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예상기간)를 기존 11년에서 6년으로 줄이면서 감가상각비가 204억원에서 359억원으로 155억원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647억원)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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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시스템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한 6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기계장치 내용 연수(유형자산이 영업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예상기간)를 기존 11년에서 6년으로 줄이면서 감가상각비가 204억원에서 359억원으로 155억원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647억원)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DB하이텍은 지난해 전력반도체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도 주요 제품 전반에 대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계속 이어진 데다 회사에서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확대돼 실적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의 2개 팹(제조시설) 모두 완전 가동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수주도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DB하이텍은 올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월 9000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5세대 이동통신(5G)·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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