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사장 IB 강화 통했다..한양증권 1분기 영업수익 20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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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투자금융(IB)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실적 상승으로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큰 폭의 수익 증가는 IB(PF)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한양증권은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IB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고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지난 2018년 부임 이후 IB 부문 등에서 지속적인 우수 인재 영입과 외형 확장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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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임 이후 우수인재 영입·외형확장 노력
한양증권이 투자금융(IB)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실적 상승으로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IB 전문가인 임재택 사장 부임 이후 3년간 꾸준하게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양증권은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세전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 늘었다.
임재택 사장은 “올해 1분기 우리가 보여준 경기 내용은 가히 EPL 최상위팀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역대급 플레이라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큰 폭의 수익 증가는 IB(PF)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 PF를 포함한 IB부문에서 54%,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4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IB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고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증시 변동성 장세에도 자기매매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적 매매,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판관비의 경우 약 162억원 늘어났다. 우수 인력 영입 등으로 직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나면서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임 사장은 지난 2018년 부임 이후 IB 부문 등에서 지속적인 우수 인재 영입과 외형 확장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실적 증가와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적 성장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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