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효과' 미래에셋운용, 1분기 영업익 820억..해외이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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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공격적인 해외 경영 드라이브가 실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운용자산(AUM)이 2016년 말 기준 14조원에서 올 1분기 기준 70조원으로 5배 증가했다"며 "올해만 15조원이 늘어나며 베타쉐어즈를 매각하고도 작년 말 대비 수탁고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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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용자산 규모 138조8천억, 1분기에 5조7천억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공격적인 해외 경영 드라이브가 실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회사 중 최초로 해외법인이 거둔 이익이 국내법인 이익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820억3600만원, 당기순이익 2228억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1.7%, 271.3% 각각 증가했다. 이는 해외법인 실적이 전체 실적 증가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해외법인의 세전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국내법인(415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해외법인이 1952억원이 국내법인 665억원 보다 많았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에는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베타쉐어즈 매각 차익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회사를 2011년 인수했다가 지난 3월 매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운용자산(AUM)이 2016년 말 기준 14조원에서 올 1분기 기준 70조원으로 5배 증가했다”며 "올해만 15조원이 늘어나며 베타쉐어즈를 매각하고도 작년 말 대비 수탁고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호주 ETF운용사 베타쉐어즈 매각 차익도 1분기 당기순이익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베타쉐어즈를 인수했고 당시 1200억원이던 수탁고는 올해 2월 14조원을 넘어 10년만에 100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법인의 운용자산이 34조4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15조5400억원), 인도(11조2100억원), 홍콩(7조6800억원) 등의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운용자산 규모도 138조8300억원으로 올 1분기에 5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데일리안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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