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1245억원 흑자전환..화물사업 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1조7498억원, 영업이익이 1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65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화물 운송 확대로 흑자전환 했다.
대한항공의 올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1조7498억원, 영업이익이 1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288억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대비(6920억원 순손실)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65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화물 운송 확대로 흑자전환 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화물 사업, 실적 견인…줄어든 국제선 여객수요 상쇄화물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대한항공의 올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수송을 이용한 항공화물 공급은 줄어들었지만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 등으로 공급 극대화한 것이 주요했다.
1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각국의 출입국 제한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수요 부진 추세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귀국·출장 목적 전세기 편성, 무착륙 관광 비행 운영 등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화물사업은 여객기 벨리 공급 부족, 국제 무역 회복세 전망, 해운 물류 적체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노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유 기재를 유연하게 활용하여 타 항공사들의 점진적인 공급 확대 및 해운 물류 수송 개선 등이 예상되는 하반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통한 유동성 확보…재무안정성 회복여객사업은 주요 취항국 별 입국 제한 정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이 등 향후 국제여객 수요 회복에 미치는 요인 및 추세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방침이다.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 등 항공여행 환경 변화에도 면밀히 대응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내식사업부 매각, 유상증자 및 차입 등으로 약 3조3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 올해 3월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3조300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다.
대한항공은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340%포인트 감소한 294%로 재무안정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