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상징 '이 꽃' 향 맡으면.. 학습능력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1. 5. 14.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면 중에 장미 향기를 맡으면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후 연구진은 7일 동안 연구 대상자 중 실험군에게 집에서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동안 책상에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라고 요청했다.

7일 후에 모든 연구 대상자들이 단어 시험을 본 결과, 7일 동안 학습 시간과 수면시간에 장미 향을 맡은 학생들의 정답률이 약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책임자인 콘메이에는 "밤새 장미 향을 맡으면 수면 중에도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밤새 장미 향을 맡으면 학생들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중에 장미 향기를 맡으면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연구팀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를 반으로 나눠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분류했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연구 대상자들은 학교에서 4개의 영어 단어를 학습했다. 이후 연구진은 7일 동안 연구 대상자 중 실험군에게 집에서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동안 책상에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라고 요청했다. 또한, 잠자는 동안에 침대 옆에 탁자를 두고 그 위에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라고 요청했다. 반면 대조군은 7일 동안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지 않았다.

7일 후에 모든 연구 대상자들이 단어 시험을 본 결과, 7일 동안 학습 시간과 수면시간에 장미 향을 맡은 학생들의 정답률이 약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는 수면 실험실에서 뇌파(EEG)를 사용해 뇌 활동을 측정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상황과 연관 짓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연구는 수면 실험실과 같은 민감한 수면 환경이 아니어도 밤새 장미 향기를 맡았다면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자인 콘메이에는 "밤새 장미 향을 맡으면 수면 중에도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