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토트넘 감독 후보 파커, 부르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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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스콧 파커 감독이 풀럼을 떠나 토트넘홋스퍼로 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파커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다. 풀럼이 그를 지키는 것은 쉬운 과제가 아니다. 토트넘에서 연락이 온다면 파커 감독은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직을 경험했다. 성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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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스콧 파커 감독이 풀럼을 떠나 토트넘홋스퍼로 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역 시절 토트넘, 풀럼에서 뛰었던 베르바토프는 베팅 사이트 '벳페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파커 감독의 토트넘 부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커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다. 풀럼이 그를 지키는 것은 쉬운 과제가 아니다. 토트넘에서 연락이 온다면 파커 감독은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직을 경험했다. 성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파커 감독은 감독대행을 거쳐 2019년 5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풀럼에 정식 부임했다. 감독 첫 시즌 팀을 EPL로 승격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35경기 25골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가 됐다. 결국 풀럼은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를 남겨두고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추락했다.
베르바토프는 강등의 원인이 감독이 아닌 선수단에게 있다고 진단했다. "풀럼은 EPL로 복귀하기 위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득점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EPL로 다시 돌아와 잔류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강등 경력과 무관하게 파커 감독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면접 예정 소식과 함께 레비 회장이 토트넘 출신인 파커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커 감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두 시즌 간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는 토트넘의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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