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에티오피아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개통..에티오피아 첫 진출

조연 2021. 5.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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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의 에티오피아 첫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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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개통식에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본선 구간 준공에 따라 거행되었으며, 4.6km의 연결도로 2개소 준공은 올해 6월 말까지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대우건설이 준공해 최근 개통한 남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인 카중굴라 대교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대우건설 측은 예상했다.

특히 이번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의 에티오피아 첫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그간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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