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美전기차 업체 피스커와 전기차 공동 개발

조유진 2021. 5.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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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이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와 전기차 공동 개발·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 테크크런치 등이 보도했다.

피스커와 폭스콘은 이날 전기차 개발·생산을 위한 최종 협상을 마무리했다면서 2023년에 미국에 첫번째 공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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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피스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만 폭스콘이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와 전기차 공동 개발·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 테크크런치 등이 보도했다.

피스커와 폭스콘은 이날 전기차 개발·생산을 위한 최종 협상을 마무리했다면서 2023년에 미국에 첫번째 공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는 2023년 4분기 생산에 돌입하며,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등지에서 피스커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피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번 계획에 대해 피스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헨릭 피스커는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미국 내 공장을 시작으로 해외 각 지역으로 공장을 확대해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전기자동차는 양사가 공동 설계한 FP28 신형 플랫폼을 토대로 한 5인승 승용차로 연간 15만대 이상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공장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스커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 위스콘신주를 포함해 4개주를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지난 2월 전기차를 공동 개발해 폭스콘이 생산하고 피스커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피스커는 차량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내년 말 캐나다 매그나 인터내셔널을 통해 첫 독자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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