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한소희, 봄바람 타고 날아든 설렘 눈맞춤

황소영 2021. 5.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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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6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새 토요극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한소희(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송강(박재언)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스물둘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런 가운데 14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기대감을 확신으로 바꾸고 있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송강 목 뒤에 새겨진 나비 타투. 이어진 한소희의 눈부신 미소는 설렘을 자아내는 동시에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높인다. 꽃비가 흩날리는 테니스 코트 한가운데, 서로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두 사람. 자신에게 성큼 걸어 들어오는 한소희를 바라보는 송강의 덤덤한 얼굴에도 어느새 환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두 사람의 달콤한 눈맞춤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간지럽게 만든다. 풋풋해서 더 설렘 가득한 거리감이 이들의 로맨스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송강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을 연기한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박재언은 사실 타인에게 무관심한 비연애주의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밀당의 고수다. 송강은 마성의 남자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칠 예정이다. 한소희는 유나비를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허무한 첫사랑의 기억으로 운명을 믿지 않지만, 송강과의 만남 이후 일탈이 시작된다. 송강 역시 갑자기 날아든 한소희를 통해 낯선 감정과 마주한다. 감정에 서툰 스물두 살의 청춘들의 뜨겁고도 차가운 리얼 연애담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알고있지만'은 재미와 완성도를 위해 10부작, 주 1회 편성을 확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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