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백상예술대상 3관왕..'콜'·'인간수업'·'승리호'

박정선 2021. 5. 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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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넷플릭스(Netflix)가 지난 13일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그리고 영화 부문 예술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했다.

넷플릭스가 지난 13일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이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의 후보로 지명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7개 부문에 걸쳐 총 4개 작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콜'의 전종서(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인간수업'의 박주현(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승리호'의 정성진, 정철민 VFX 수퍼바이저(영화 부문 예술상)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콜'의 전종서가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전종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셨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콜’을 완성 시켜준 스태프분들과 다른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의 박주현은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동료 배우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승리호'로 예술상을 받은 정성진, 정철민 VFX 수퍼바이저는 각각 “앞으로 '승리호'로 인해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한국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정성진), “두 팔 걷어붙이고 저보다 더 열심히 뛰어주신 1,000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분들이 이 영화와 이 상의 진짜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영화의 미래라고 확신한다”(정철민)며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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